(1) Net Zero 이행 전환 리스크 관리

  • Net Zero 이행 전환 리스크

    2050년 대한민국 탄소중립 목표연도보다 10년 앞선 2040년 Net Zero 달성을 선언한 SK주식회사는 재생에너지 관련 제도 및 온실가스 관련 규제의 변화 및 강화가 Net Zero 달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SK주식회사는 수시로 관련 정책 동향 및 규제 변화를 모니터링하고 Net Zero 로드맵 이행 영향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 Net Zero 로드맵의 전략적 회복탄력성

      SK주식회사의 사업 확장에 따라 데이터 센터 전력사용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배출권 구매 비용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사는 Net Zero 2040 및 RE100 2040 로드맵을 수립하고, 매년 재생에너지 구매 및 에너지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당사 Net Zero 로드맵 이행에 따른 재무영향도를 분석하기 위해 IEA(국제에너지기구)가 제시한 Net Zero 2050 시나리오와 APS, STEPS 시나리오 상의 탄소배출권 가격전망을 활용하였습니다.

    • 시나리오 분석 개요

      APS, NZE 2050는 Emerging market and developing economies with Net Zero emissions pledges 기준 적용

    • SK주식회사 Net Zero 목표 이행 및 가정 사항

      RE100 로드맵 이행: 2025년 30% → 2030년 60% → 2035년 80% → 2040년 100%

      에너지 효율화 목표 달성: PUE 관리를 통한 에너지 사용량 감축

      당사 데이터 센터 전력 사용량: 2025년까지 상승 , 이후 2040년까지 동일 사용량 적용

      대한민국 배출권 거래제(K-ETS) 유상할당 비중:
      - 제 4차(2026~2030년) → 5차(2031~2035년 ) → 6차(2036~2040년)
      - 선형 증가 가정(할당율 12~16%)

    • Net Zero 목표 On track 이행 시 배출량에 따른 재무영향 분석 결과 Net Zero 로드맵 배출량 및 소요비용

    • (단위: 억 원)
      시나리오 구분 ~2025 ~2030 ~2040
      STEPS BAU 기준 △ 24.9 △ 166.9 △ 498.2 △ 690.1
      Net Zero 이행 기준 △ 51.2 △ 258.1 △ 802.4 △ 1,111.7
      APS BAU 기준 △ 24.4 △ 159.6 △ 711.1 △ 895.1
      Net Zero 이행 기준 △ 50.8 △ 251.0 △ 1,006.2 △ 1,308.1
      NZE 2050 BAU 기준 △ 37.5 △ 342.1 △ 1,151.7 △ 1,531.3
      Net Zero 이행 기준 △ 60.7 △ 426.4 △ 1,428.1 △ 1,915.2
    • (1)-1. 대한민국 RE100 이행 정책 변동성
      Business Impact

      대한민국 RE100 이행 수단은 자가발전, 녹색 프리미엄 요금, PPA(Power Purchase Agreement), REC(Renewable Energy Certificate)로 크게 분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RE100 이행 기업이 현실적으로 조달 가능한 수단이 매우 제한적인 상황으로, 이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이 공급 및 가격 측면에서 불안정하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SK주식회사는 2040년까지 RE100 달성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하고, 사업장 내 태양광 자가발전 설비를 구축하였으나, 가용부지 부족으로 충당할 수 있는 전력은 1% 미만에 불과하여, RE100 달성을 위해서는 재생에너지 전략적 구매가 필수적입니다. 녹색 프리미엄은 대한민국 배출권 거래 제도 내에서 온실가스 감축실적으로 인정 받지 못하는 상황이며, REC구매는 정부가 시행 중인 RPS(Renewable Portfolio Standard, 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 제도의 변동성으로 인해 가격 변동이 크다는 리스크가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PPA제도는 아직 일반전력 대비 가격이 높게 형성되어 있으며, 공급물량도 부족한 편입니다. SK주식회사는 정부의 탄소중립 목표연도보다 10년 앞선 2040년 RE10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어, 대한민국 재생에너지 공급 및 가격에 영향을 주는 정책 및 규제 리스크를 중대하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RE100 2040 로드맵 이행에 따른 추가 전력 구매비용 추정 (2021~2040)
      일반 전력요금 녹색프리미엄요금Only Mixed¹⁾
      11,667억 원 +566억 원 +170억 원

      1)Mixed: 한전요금+ 녹색프리미엄요금+PPA+배출권

      비용 산정 주요 가정 사항: 2040년까지 전력요금 연평균 인상률 3% 가정 및 탄소배출권 가격 15,000원 기준 배출권 손익 반영

    • Mitigation

      SK주식회사는 자가발전 최우선 적용 방침에 따라 사업장 내 가용부지를 최대한 활용하여 태양광 설비를 구축, 총 650kW 용량의 자가발전 설비를 가동 중에 있습니다. 설치한 태양광 자가발전을 통해 매년 약 1억 원 가량 전력 요금을 절감할 수 있으며, 연 650톤 이상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Life Cycle 15~20년 고려)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자가 발전 외에도 녹색프리미엄, PPA, REC 등의 다양한 수단으로 재생에너지 전환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한 정책간담회 참여, 기업재생에너지재단 후원 등 관련 활동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 (1)-2. ETS(배출권거래제) 강화
      Business Impact

      대한민국의 온실가스배출권 거래제는 제3차 계획기간(2021~2025년)동안 유상 할당 비중을 10%로 상향하였습니다. SK주식회사는 제3차 계획기간 동안 신규 고객 확대 등으로 데이터 센터 전력사용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유상으로 구매해야 할 배출권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IEA 시나리오 등 장기적으로 국내를 비롯하여 글로벌 탄소배출권가격은 상승 추세를 전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당사가 구매해야 할 배출권 가격 단가도 상승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SK주식회사는 배출권 구매 가격에 영향을 주는 배출권 거래제 규제 강화를 핵심 리스크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 Mitigation

      SK주식회사는 Net Zero 2040 로드맵 및 감축계획을 이행 중에 있으며, 자가발전, 재생에너지 활용, 데이터 센터 전력효율화, 환경부 내부감축실적 인증 등 다양한 감축 사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탄소가격 전망에 따른 당사 로드맵의 전략적 회복탄력성을 점검하고자, 2040년까지 탄소배출권 손익에 따른 경제성 분석을 시행하였습니다.

(2) 사업장 & 공급망 리스크/기회

  • 주요 사업장 & 공급망 물리적 리스크 및 기회

    2040년까지의 기온상승, 해수면 상승, 하천 범람 등 기후위험이 당사 주요 사업장에 미치는 재무적 영향을 SSP 시나리오 경로에 따라 분석하고, 잠재 리스크에 대한 당사의 대응 방안 수준을 점검하였습니다. 당사가 단기적으로 직면한 위험은 미미하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데이터 센터의 공조 효율성 및 재해복구 관리의 중요성을 재확인하였습니다. 추가적으로 공급망 Risk를 고려, IT장비 매입 금액의 45%에 해당하는 3개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분석하였습니다.

    • 물리적 시나리오 분석 개요

      2040년까지 7대 기후위험 요인(이상기온, 해수면 상승, 가뭄, 산불, 태풍, 물 부족, 하천 범람)으로 인한 주요 사업장의 물리적 리스크를 SSP1-2.6 경로, SSP2-4.5 경로, SSP3-7.0 경로, SSP5-8.5 경로를 중심으로 비교하였습니다.

    • 직접 운영 사업장 물리적 리스크 분석 결과

      대한민국에 위치한 데이터 센터 2곳 모두 고배출 시나리오인 SSP5-8.5 경로 내 기후변화로 인한 자산손실 리스크는 미미한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 기후위험 요인별 자산 손실 리스크(~2040년)

      연평균자산손실율(Modeled Average Annual Loss)

      * 해당 위험요소 발생 원천이 없는 경우 분석 제외( - ) 표기

    • SSP1-2.6 경로

      (온실가스 총 배출량이 2050년까지 Net Zero를 달성하고, 2100년까지 지구 평균 기온이 1.3~2.4℃ 상승하는 시나리오. 파리 협정의 목표와 일치)

    • SSP2-4.5 경로

      (온실가스 총 배출량이 2050년까지 현재 수준에서 안정화되었다가 2100년까지 감소하는 시나리오. 2100년까지 지구 평균 기온이 2.1~3.5℃ 상승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

    • SSP3-7.0 경로

      (온실 가스 총 배출량이 2100년까지 2배 증가하고 지구 평균 기온이 2100년까지 2.8~4.6℃ 상승하는 시나리오)

    • SSP5-8.5 경로

      (온실가스 총 배출량이 2075년까지 3배 증가하고 지구 평균 기온이 2100년까지 3.3~5.7℃ 상승하는 시나리오)

    • (2)-1. 기온상승으로 인한 데이터 센터 운영비용 Business Impact

      SSP5-8.5 및 이하 모든 경로에서 이상기온으로 인한 데이터 센터별 자산손실리스크는 미미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냉각 설비 및 IT 장비에 대한 전력소비가 데이터 센터 연간 운영비용의 상당한 비중(약 45%)을 차지하므로 외기 온도 변화를 주요한 리스크로 판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 폭염 및 열대야 등 외부 기온 상승은 데이터 센터의 냉각시스템 가동에 소요되는 전력비용의 증가로 직결됩니다. 만일 외부 기온이 1℃ 상승하여 1년간 지속될 경우, 연간 전력 비용은 약 2.5~3.5%(2021년 기준 약 4.4~6.2억 원) 가량 추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 Mitigation

      외부 기온 상승 시 공조 효율 유지 및 개선을 위해 냉동기 주변 자동 물분무 작동 등 고효율 설비 도입 및 운영으로 온도 상승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2021년 CFD(Computational Fluid Dynamics) 솔루션 도입을 통해 전산실의 공기흐름 Simulation 환경을 구축하였습니다. 이를 활용한 과학적 분석을 토대로 비효율적 공조설비 교체, IT장비 재배치 등 전력에너지 효율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 (2)-2. 대규모 하천 범람으로 인한
      데이터 센터 재해 복구 비용
      Business Impact

      2030년 이후 온실가스 지구온난화 4°C 이상 시나리오(SSP5-8.5 경로)에서 이상기온의 영향으로 100년에 1번 발생하는 대규모 하천 범람 시 자산손실율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전체 데이터 센터 자산가치 30% 이상의 시설 복구 및 사업 중단 비용 발생합니다. 데이터 센터가 하천 범람 등 대규모 재난재해로 전력차단 및 시설 가동이 중단되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경우 당사 데이터 센터 이용 고객의 피해 보상과 복구 비용은 일 최대 22억 원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발생 가능성은 낮지만 IT 사업자로써의 평판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하천 범람 등의 자연재해를 핵심 리스크로 식별하고 있습니다.

    • Mitigation

      SK주식회사 데이터 센터는 시간당 100㎖의 폭우에 대비한 방재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매년 폭우 사태에 대응하는 침수 방지 및 습도 관리를 위한 모의 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집중 호우 예보에 따라 주요 시설물의 사전 보수/보강을 진행하며, 특히 건축물의 누수, 배수펌프, 배수로 등을 집중 점검 및 유지보수를 수행합니다. 홍수 등 자연재해로 인한 대규모 정전에 대비할 수 있는 대용량 UPS 및 비상 발전기 등의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전체 전력을 차단한 상태에서 비상 전원으로 대체하는 모의 훈련을 주기적으로 수행하여 고객에게 서비스 연속성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 (2)-3.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IT 솔루션/서비스 수요 확대 Business Impact

      대한민국은 ‘2050 탄소중립시나리오’를 통해 에너지관리시스템 보급 확대 등 건물 에너지관리 및 친환경차량 전환 목표에 대한 장기 로드맵을 제시했으며, 2022년 10월 ICT 기술을 통한 실시간 에너지 수요 관리와 AI 기반 에너지 생산 인프라 구축을 주요 에너지 효율 달성방안으로 제시하였습니다.(탄소중립위원회의 탄소중립·녹색성장 추진전략) 이런 정책 기조 하, 제조업, 전력부문 등 에너지 다소비 기업의 에너지관리시스템 고도화 및 전기차 충전시설 등 친환경차량 Infra관리와 연계한 IT서비스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신의 IEA Net Zero 시나리오에서 기존의 Net Zero 2050 목표로는 1.5 ­℃ 경로를 달성할 수 없고, 더 강한 온실가스 감축 규제와 감축 기술 도입이 필수적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Value Chain 상의 온실가스인 Scope 3 배출량 감축은 물론, Value Chain 밖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기업의 노력이 요구됩니다. 이미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감축 목표 상향 및 Scope3 배출량 공시 강화 추세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기업의 LCA(제품전생애주기평가)기반 제품탄소발자국 관리 및 자발적 탄소크레딧 시장 참여 등 추세를 볼 때 온실가스 측정 및 검증, 감축 크레딧 거래 등에 필요한 IT 관리시스템 수요는 점차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Big Data, AI, Block Chain 등 Digital 기술 역량을 보유한 당사는 이러한 변화를 고객에게 친환경 제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

    • Adaptation

      SK주식회사 사업부문은 정부의 환경 정책 방향 및 고객의 ESG Needs를 선제적으로 파악하여 재생에너지 산업단지 프로젝트 참여, 에너지관리시스템(EMS), BaaS(Battery as a Service) 등 온실가스 감축 수요와 연계한 IT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2022년부터 기업 ESG 성과진단 플랫폼 ‘Click ESG’의 공급망 관리서비스 고객 확대를 비롯하여, 고객사의 공정 상 배출량을 관리하는 LCA 플랫폼 구축, 자발적 탄소인증 및 거래플랫폼 ‘Centero’ 개발 등 Net Zero 생태계로 연결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2023년에는 고객의 'Green Digital Partner' 로서 ‘ESG/Net Zero E2E서비스’를 제공하고자 IT 전문성과 ESG컨설팅 역량을 결집해 사업 전략과 조직 체계를 Upgrade하였습니다.

    • 탄소거래 시장 연계 BM 사례

      SK주식회사 Centero(자발적 탄소감축인증 및 거래 플랫폼)는

      (1) 인증기관이 탄소감축 사업을 인증하는 업무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Registry 서비스'와

      (2) 신뢰성 있는 탄소Credit의 거래를 위한 'Marketplace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 공급망 물리적 리스크 분석 결과

      Worst Scenario (SSP5-8.5)에서 중국 Jiangsu에 위치한 사업장의 Water Stress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그 외 기후 요인의 리스크는 미미한 편입니다.

    • 기후위험 요인별 자산 손실 리스크(~2040년)

      연평균자산손실율(Modeled Average Annual Loss)

      *해당 위험요소 발생 원천이 없는 경우 분석 제외( - ) 표기

      아래 주요 공급업체 사업장은 위치정보 공개에 동의한 업체 정보 활용(자산유형 ‘General Manufacturing’ 일괄 적용)

    • SSP1-2.6 경로

      (온실가스 총 배출량이 2050년까지 Net Zero를 달성하고, 2100년까지 지구 평균 기온이 1.3~2.4℃ 상승하는 시나리오. 파리 협정의 목표와 일치)

    • SSP2-4.5 경로

      (온실가스 총 배출량이 2050년까지 현재 수준에서 안정화되었다가 2100년까지 감소하는 시나리오. 2100년까지 지구 평균 기온이 2.1~3.5℃ 상승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

    • SSP3-7.0 경로

      (온실가스 총 배출량이 2100년까지 2배 증가하고 지구 평균 기온이 2100년까지 2.8~4.6℃ 상승하는 시나리오)

    • SSP5-8.5 경로

      (온실가스 총 배출량이 2075년까지 3배 증가하고 지구 평균 기온이 2100년까지 3.3~5.7℃ 상승하는 시나리오)

    • (2)-4. 자연재해로 인한 공급업체 제조시설 운영 중단 Business Impact

      SK주식회사 IT서비스 사업을 위해 조달하는 HW/NW 장비의 약 60%(2022년 기준)가 중국, 말레이시아, 아일랜드, 싱가포르 시설에서 제조되고 있으며, SSP 4.5~8.5 시나리오 경로 상에서 물 부족으로 인한 생산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물 부족 등 자연재해로 인해 원자재 조달이 어려워질 경우, HW/NW 장비 제조시설이 중단될 위험이 있습니다. 이 경우 구매 지연, 원자재 및 유사 경쟁제품의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한 매출 감소 및 원가 상승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Mitigation

      말레이시아 제조시설 보유 공급업체는 동일제품군에 대해 복수의 국가에 제조시설을 보유, 자연재해 발생 시 사업연속성(BCP) 관리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SK주식회사는 주요 공급업체 대상으로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대응 방안에 대한 Data를 매년 수취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3년부터 기후재해로 인한 공급망 리스크에 대한 대응방안을 함께 요구하고 있으며, 물리적 리스크가 높은 지역에 제조시설이 편중되지 않는지 모니터링 대상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3) 투자 포트폴리오 리스크/기회

SK주식회사는 2022년 투자기업의 기후 리스크 관리를 위한 체계를 수립하고 포트폴리오 4대 영역별로 시나리오 분석을 통해 기후 리스크에 얼마나 노출되어 있는지 분석하였습니다. 투자기업의 감축목표 이행 경제성 평가와 시장현황까지 반영한 실질 리스크 비용을 산정, 영업이익과 비교하여 투자 전략에 반영하기 위한 체계를 수립하여 2023년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하였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2050년 Scope 3 90% 감축 이행경로를 구체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 기후변화 시나리오 분석(NGFS 시나리오)
    • 투자 포트폴리오 Level에서는 기업들의 저탄소 전환 비용에 대해 시장에서 평가되는 리스크 노출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금융권에서 보편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NGFS(녹색금융협의체) 시나리오 중 국책은행/ 금융기관에서 가장 많이 비교하는 3가지 시나리오를 선정하여 분석하였습니다. 탄소가격과 GHG 배출량 추이를 활용해 분석하였으며 NGFS Current Policies 시나리오는 할당된 배출권 거래가 끝나 최종 가격이 형성된 2기(2018~2020년) 배출권 가격 평균을 활용하여 조정하였습니다.

    • [참고] NGFS 시나리오별 탄소 배출량

    • [참고] NGFS 시나리오별 탄소 가격

      Source: IIASA NGFS Climate Scenarios Database

    • 투자 포트폴리오 리스크/기회 노출도 분석

      2022년에는 주요 SK 멤버사 및 경영권 보유 연결기준 자회사 중 배출량 확인이 가능한 회사 기준으로 전환리스크 노출도를 산정하였습니다. 리스크 노출도는 매출액 대비 리스크 비용을 %로 나타낸 것으로 현재 배출량과 사별 확장계획이 반영된 BAU 배출량과 이와 연계하여 예상된 매출액을 활용하였습니다. 일부 직접 자회사를 제외한 포트폴리오 내 모든 SK멤버사는 2050-α Net Zero 목표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이행할 경우 포트폴리오 리스크 노출도는 Net Zero 시나리오 기준 0% 수준 까지 줄어드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SK주식회사에 실제로 영향을 미치는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재무영향 관리 및 투자 전략 반영 체계를 수립하였으며 이를 2023년부터 운영할 계획입니다.

      분류 리스크 노출도 분석 기업 Net Zero 목표 수립 기업
      개수(비중) 27개(100%) 24개(89%)
      설명 멤버사(24개), 직접자회사(3개) 멤버사(24개)
    • 4대 투자 영역별 전환 리스크 노출도 분석 결과

      Hot House World(Current Policies)

      Disorderly(Delayed Transition)

      Orderly(Net Zero 2050)

      *리스크 노출도: 2023~2050년 누적 리스크 비용 ÷ 누적 매출액

      **자산총액 비중: 자산총액 X SK 지분율

    • (3)-1. 투자 포트폴리오 기후 리스크 관리 요구 기후변화 전환 리스크 재무영향 관리 Framework

      SK주식회사는 포트폴리오 투자회사 대상 기후 리스크 관리체계를 정립하였습니다. 노출된 규제 리스크 중 투자회사의 관리를 통해 완화된 리스크를 차감한 실질리스크를 투자회사 평가의 기준으로 활용합니다. 이 과정에서 각 투자회사가 보유한 감축수단의 효과성, 경제성과 함께 전환 리스크를 지탱할 수 있는 충분한 시장성을 보유했는지 함께 검토합니다. 도출된 실질 전환 리스크는 미래 투자회사의 매출 창출 역량과 비교한 지표인 ‘탄소 리스크 보상비율’로 환산되어, 탄소 리스크 측면의 건전성을 평가받게 됩니다.

    • 전환 리스크
    • 단계별 관리 전략
    • 투자 전략 반영 프로세스(실질 리스크)

      기존 투자 포트폴리오의 탄소리스크 보상비율이 영업이익률보다 높을 경우, 탄소한계기업으로 분류하여 포트폴리오 조정 심의를 거칠 예정입니다. 탄소한계기업은 아니지만 동종사 기업의 리스크 노출도보다 높은 경우, 보다 경제성 있는 감축목표 이행 방안을 요구하며, 그 외 해당사항이 없는 경우에도 시장상황 변화에 따른 변동사항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2023년에는 배출권 할당대상업체로 분류된 멤버사를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실질 리스크 산정을 진행하여, 향후 실질 리스크 산정 기반의 포트폴리오 기후 리스크 관리 체계를 고도화 하겠습니다.

    • 실질 전환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
    • (3)-2. 투자 포트폴리오 물리 리스크 재무 영향 심화 투자 포트폴리오 물리 리스크

      물리적 리스크는 기후변화의 물리적 영향으로 발생하는 리스크로, 최근 이상기후 현상 발생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물리적 리스크의 재무 영향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SK주식회사는 MSCI Climate VaR 등 외부 기후/기상 Data를 활용하여 투자회사 사업장별 이상기후에 노출된 지역을 기반으로 예상되는 재무 영향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2022년 분석에 따라 포트폴리오의 기후 위험 노출도를 추정한 결과, 향후 15년 간 SK주식회사의 투자 포트폴리오에 가장 많은 영향을 주는 물리적 리스크는 폭염, 해안 침수, 열대성 저기압으로 나타났으며 고위험지역은 기후 리스크에 따른 재무적 손실 영향이 높은 대한민국 부산, 인도네시아 두마이, 대한민국 인천 지역으로 분석되었습니다. 고위험 지역 및 투자회사에 대해서는 연 2회 포트폴리오 ESG 실적 점검 시, 이에 대한 관리체계를 수립하고 있는지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업 확장 및 투자지역 입지 선정 시 물리적 리스크를 의사결정의 검토 요소로 고려하고 있습니다.

    • 물리적 리스크 전망 데이터 분석
    • 리스크 수준 분류
    • 투자 포트폴리오 전환 기회

      SK주식회사는 IEA NZE 2050, NGFS 2050 시나리오에서 제시하고 있는 수전해 수소, 전기차, CCUS, 재생에너지, 바이오 에너지 등 Net Zero를 위한 핵심 기술의 혁신과 확산 여부가 Net Zero 이행 경로를 결정한다는 사실에 주목하였습니다. SK주식회사는 기후변화의 근본적인 발생 원인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비즈니스 기회로 삼아 혁신기술과 비즈니스 모델 확보를 통한 사업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는 곧 SK주식회사가 미래 저탄소 관련 시장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전략적 요소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 전환기회 분류 중대 기회 Time frame Value Chain 재무영향
      에너지 자원 화석연료기반 에너지원에서 신재생 에너지원 사용 전환 중기/장기 Downstream 투자자산가치 증가
      시장 전기차 소재 및 기술 수요 증가 단기/중기 Downstream 투자자산가치 증가
      지속가능 식품시장 수요 증가 중기/장기 Downstream 투자자산가치 증가
    • 기후변화 시나리오 활용

      글로벌 투자 기업으로서 글로벌 에너지 정책 및 기술전망은 IEA Net Zero 시나리오를 메인으로 참고하고, 대한민국 정책영향 고려하여 대한민국 2050 탄소중립시나리오 NDC 전망을 함께 분석하였습니다. 이를 통한 분석 내용은 SK주식회사 투자 전략 및 신규 서비스 개발 전략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 (3)-3. 화석연료기반 에너지원에서
      신재생에너지원 사용 전환
      Business Impact

      IEA 및 NDC 시나리오와 다양한 시장 보고서에서는 글로벌 국가들의 청정에너지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및 지원으로 지속적인 시장 확대를 예견하고 있습니다. 다만 국내에서는 전반적인 재생에너지 자원 부족 문제를 겪고 있기 때문에, SK주식회사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국내 에너지 시장의 혁신을 주도하기 위하여 청정수소 기반의 생태계 구축 및 CCUS 기술 기업 투자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IEA Net Zero 2050 시나리오에서 CCUS가 2021년~2050년까지 전 세계 누적 에너지부문 탄소배출량 감소에 10%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발전 및 산업구조의 특성으로 탄소배출 부담을 완화시키는 수단으로 CCUS 기술이 필요합니다.

    • Adaptation

      SK주식회사는 2021년 1월 SK E&S와 공동으로 수소 경제산업의 선두 기업인 미국의 PlugPower社에 투자하였으며, 2021년 6월 세계 최초로 청록수소를 생산하는 미국의 Monolith社에 투자하고 리딩 투자자로서 이사회 의석을 확보하였습니다.SK E&S는 플러그파워社와 2022년 1월 합작법인 (SK플러그하이버스)을 설립하여 수소 충전소 구축 및 운영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SK E&S는 약 7천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4년 5월, 인천에서 액화수소 플랜트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해당 시설은 연간 3만 톤의 액화수소를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수소 전기버스 5천 대를 충전할 수 있는 양으로, 액화수소 생산 단일 시설로는 세계 최대 규모입니다. CCUS 기술의 선제적 확보를 위해 원천기술을 다수 보유한 8rivers, 탄소 포집 분야 유망 기업인 ION Clean Energy, 그리고 세계 최대 CCS 프로젝트인 Summit Carbon Solutions에도 투자하고 있습니다. 또한, Nuclear 영역 혁신 기업인 TerraPower社에 투자하여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소형모듈원전 발전 사업 협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TerraPower社가 생산하는 희소 자원인 Ac-225 기반 방사선 암 치료제 개발 등 바이오 사업 협력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 투자현황
      투자기업 보유 기술 투자금액 투자시기
      PlugPower 그린 수소 생산을 위한 수전해 설비 및 수소 연료전지 약 1조 8,000억 원(SK E&S 공동 투자) 2021
      Monolith

      메탄에서 수소와 상업용 고체탄소 생산

      (CO₂ 발생 없음)

      비공개 2021
      TerraPower 소듐냉각고속로 기반 차세대 SMR 설계 기술 약 3,000억 원(SK이노베이션 공동 투자) 2022
      Lunar Energy 가정용 태양광 ESS 사업 약 600억 원 2020, 2022
    • (3)-4. 전기차 소재 및 기술 수요 증가 Business Impact

      대한민국 정부는 전기, 수소차 450만 대 보급 등 친환경 모빌리티 확대를 통해 2030년까지 수송분야에서 약 2,970만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고자 하며, 친환경자동차법에 따라 사업용 차량의 친환경차 교체를 촉진하고 있습니다. IEA NZE 2050 시나리오에서 전세계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2020년 4.3%에서 2030년 60.9%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 Adaptation

      SK주식회사는 빠르게 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에서 친환경 전기차 인프라/기술을 선점하기 위해 2021년부터 동박, 차세대 전력반도체 등 핵심 소재와 기술에 활발히 투자하고 있습니다. 차세대 리튬메탈(Li-Metal) 배터리 시장 선점을 위해 리튬메탈 음극재 및 고농도 전해질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의 SES AI 社에 2018년 300억 원 투자에 이어 2021년 400억 원을 투자하여 2대 주주의 지위를 확보하였습니다. 현재 Global OEM과 B-Sample 공동개발 중으로 2026년초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높은 에너지 밀도 및 안전성을 기반으로 기존 리튬배터리를 대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SK주식회사는 2019년 전기차 배터리 필수 소재인 동박(Copper Foil)을 제조하는 중국 Wason社에 2,700억 원을 투자하고 2020년 추가 1,000억 원을 투자하였습니다. 또한 SiC(탄화규소) 전력반도체(전기차 전류 방향 조절 및 전력 변환 제어) 설계/제조사인 국내 SK파워텍(舊 예스파워테크닉스)에 2021년 268억 원(33.6%), 2022년 1,239억 원 투자를 통해 경영권을 확보(98.6%)했고, 세계 최초로 초급속(350kW) 전기차 충전기 미국 인증을 획득한 한국의 SK시그넷(舊 시그넷EV) 지분 53.4%(2,932억 원)를 2021년 인수하였습니다.

    • 투자현황
      투자기업 보유 기술 투자금액 투자시기
      SES AI 차세대 리튬 메탈(Li-Metal) 배터리 개발 약 700억 원 2018, 2021
      Wason 동박(Copper Foil) 제조사 (Global 1위) 약 3,800억 원 2019, 2020
      SK파워텍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 반도체 약 1,500억 원 2021, 2022
      SK시그넷 EV 초급속 충전기 제조 약 3,000억 원 2021
      Atom Power SIC Circuit Breaker 에너지 솔루션 및 EV 충전 사업 약 1,000억 원 2022
    • (3)-5. 지속가능 식품시장 수요 증가 Business Impact

      대한민국 정부는 대체 가공식품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을 포함해 2030년까지 농축산업 분야에서 2018년 대비 18만 톤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수립하였습니다. 농축산업 분야는 전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22%를 차지할 뿐만 아니라 농약, 폐기물 등으로 인한 토지 및 수질 오염 문제가 증가해 최근 지속가능 식품이 솔루션으로 제시되고 있으며, 또한 밀레니얼 세대 등 미래 주력 소비계층을 중심으로 높은 시장 성장세가 전망됩니다.실제로 대체식품 관련 투자는 세계적으로 2016년 약 1,300억 원에서 2022년 약 3조 7천억 원 규모로 28배 가량 성장하였습니다.

    • Adaptation

      SK주식회사는 대체식품 시장의 빠른 성장 속도 및 시장 규모를 고려해 2020년부터 퍼펙트데이(Perfect Day)社에 540억 원을 투자하며 대체식품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이후 추가 투자로 이사회 의석을 확보하는 등 본격적인 대체식품 및 푸드테크 스타트업 발굴에 나섰습니다.SK주식회사는 2022년 이후에도 대체식품 포트폴리오 확대 차원에서 美 발효단백질 기술 보유업체 Nature’s Fynd와 세포배양 연어 개발업체 Wildtype 등 대체 단백질 Global 선도업체에 선별적으로 투자하였으며, 중국 대형 F&B 유통기업과 2021년에 공동 펀드를 조성하여 중국 내 대체식품 및 Agri-tech 유망기업에 투자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 투자현황
      투자기업 보유 기술 투자금액 투자시기
      Perfect Day

      발효 유(乳) 단백질 생산

      - 아이스크림, 치즈, 빵 등의 원료로 활용 가능

      약 1,300억 원 2020, 2021, 2024
      Joyvio Group

      중국 Legend Holdings가 설립한 F&B 유통 기업

      - 대체 식품 분야 공통 투자 및 중국사업 협력

      약 500억 원 2021
      Nature’s Fynd

      발효 단백질 기술 보유

      - 크림치즈, 대체육 패티 제품 출시

      약 290억 원 2021
      Wild Type

      세계 최초 연어배양육 개발에 성공

      - 美 FDA GRAS 승인 이후 상업용 생산 계획

      약 88억 원 2022